LG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1등급 김치톡톡 402리터 K410S19E 구매기

LG전자 김치톡톡 스탠드형 1등급 김치냉장고 K410S19E

 

오랫동안 사용한 뚜껑식 김치냉장고 상태가 10년 넘게 쓰다 보니 시원찮아졌다. 어머니께선 다시 뚜껑식 김치냉장고 사자 하셨지만 뚜껑식 김치냉장고는 밑에 통을 꺼내려면 위에 통을 다 꺼내야 하고 아무래도 허리에 무리가 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로 선택했다.

 

처음에는 3 도어 김치냉장고도 괜찮다 하시더니 4 도어 김치냉장고를 보여 드렸더니 칸 분리가 잘 되어 있다고 4도어 스탠드형으로 원하셔서 결국 LG 402리터 김치냉장고로 선택했다.

잘 가라 삼성 뚜껑식 김치냉장고

찾아보니 2007년도 모델이다. 14년 차에 접어들었으니 사용하긴 오래 사용했다. 오래 사용하다 보니 상판 휨 현상이 발생했고 최근 들어선 김치가 빨리 쉬어 버리는 현상이 발생해서 결국 교체를 하게 되었다.

 

뚜껑식 김치냉장고가 김치 맛이 좋은 이유는 직접냉각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온도 변화에 빨리빨리 대응하기 때문이다. 대신 성에가 잘 낀다는 단점이 있다.

 

LG 4 도어 4룸 스탠드형 402리터 김치냉장고 K410S19E

내가 산 K410S19E 모델의 경우 색상은 퓨어 메탈이다. 메탈 소재는 전면부에만 적용되어 있고 측면부는 플라스틱이다. 메탈은 유광 느낌이 드는데 직접 보니 지문은 잘 묻는 편이다. 대신 메탈이 주는 소재 자체가 고급스러움이 있다.

 

2007년도 160리터 1등급 김치냉장고의 소비전력은 13.6 kWh/월이다. (좌측) 2020년 402리터 1등급 김치냉장고의 소비 전력은 12.0 kWh/월이다. 용량은 두 배 이상 큰데 소비전력은 더 적다. 사실 요즘 2등급이나 3등급 제품도 소비전력 보면 괜찮은 수준이지만 기왕이면 1등급 제품을 선호하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리니어 컴프레서 10년 무상 보증. 이건 재작년에 구매했던 825리터 냉장고에서도 보았던 문구이다. 

 

올해 나온 LG 김치 톡톡 모델은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 LG 김치 톡톡에서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건 아무래도 유산균 특화 기능이다. 작년 모델까지는 중칸(가운데 서랍)에만 유산균 김치+ 모드 적용이 가능했는데 올해 모델 부터 상칸까지(좌칸,우칸 모두) 유산균김치+ 모드 적용이 가능해졌다. 

 

냉동까지 활용한다 생각해보면 상칸 중 한 칸은 냉동 다른 한칸은 유산균 김치 모드 김치가 좀 더 들어가는 중 칸은 익힘 모드 등으로 활용하고 하칸은 오래 보관이나 쌀/잡곡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베스트이지 않을까 싶다. 

 

모드 변경은 제일 아래 잠금 풀림 버튼을 3초간 눌러 잠금을 해제해야 가능해서 원치 않는 모드 변경을 방지한 세심함이 돋보였다. 또한 탈취/Wi-Fi 버튼이 보이는데 탈취 버튼을 누르면 김치냉장고 전체의 탈취 기능이 작동하고 Wi-Fi로 스마트폰을 연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LG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구형에는 도어 쪽에 수납 박스가 없었는데 재작년인가 모델부터 이런 수납 박스가 생겨서 상칸을 냉장고처럼 쓰기에 더 적당해졌다. 특히나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김치냉장고에 술 보관하면 술맛이 그리 좋다 하니 주류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아 보인다.

 

LG 4 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경우 4도어 4룸 방식으로 상칸은 가운데 칸막이가 있어 별도로 운영하게 된다. 

 

LG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점 중 한 가지는 냉기 지킴이 가드가 있어 한번 더 효율적으로 냉기를 차단해준다는 점이다. 상칸은 양문형에 각 룸마다 3칸이 있는데 그중에서 첫 번째 칸 두 번째 칸에 냉기 지킴이 도어가 있다. 아쉽게도 상칸 가장 아랫칸에는 없다.

 

김치통을 꺼내고 나니 상칸 가장 아래에 뭔가 탈취와 관련이 있어 보이는 것들이 보인다. 예전에는 사용설명서에 제품 구조를 상세히 소개해서 어떤 기능인지 알 수 있는데 요즘에는 사용설명서 자체가 간소화되다 보니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근데 탈취 말고 다른 게 있을까 싶긴 하다.

 

상칸 위쪽에는 냉기를 공급하거나 탈취와 관련된 홈이 보인다. 

 

서랍 중 칸은 유산균 가드라 해서 냉기 지킴가드가 역시 적용되어 있다. LG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서랍은 끝까지 열리지는 않는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중 서랍이 끝까지 열리는 건 딤채만 되는걸로 알고 있다. 

 

하칸도 역시 냉기지킴 가드가 있고 하단에 주요 부품이 있는 모양인지 하단 서랍 칸 뒤편에는 일반 김치통보다 크기가 작은 김치통이 귀엽게 자리하고 있다.

 

이 모델의 경우 갈색 계통의 반투명 김치통을 14개 제공하고 있다. 사이즈는 아무래도 칸별로 각기 다른 편이다. 불투명이긴 해도 좀 어두운 편이라 안에 내용물이 쉽사리 잘 구분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특히나 서랍 칸의 경우 뚜껑만 보게 되는데 뚜껑 쪽이 더 잘 안 보이는 것이 단점으로 다가왔다. 상칸의 경우는 내용물의 윤곽은 보이는데 색상 구별까지는 어려워서 그나마 좀 낫다 뿐이지 역시 식별이 어렵긴 하다. 

 

일단 개봉하면서 대략적으로 파악한 특징은 이 정도이다. 우리 집의 경우 김장을 11월 둘째 주에 할 예정이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느낀 후기는 추후에 차차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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