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DLC - 감추어진 존재들(The Hidden One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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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DLC - 감추어진 존재들 리뷰

본편의 6년 뒤 이야기는 과연 어떨까?

어크 오리진의 DLC 감추어진 존재들은 본편 엔딩 이후 6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배경이 되는 장소는 본편과 다르게 이집트 시나이 반도이다. 

 

본편에서 감추어진 존재들의 기원을 찾는 과정이었다면 이 DLC에서는 감추어진 존재들인 형제단이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고 어떤 문제에 빠져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감추어진 존재들의 주적은 로마의 고대 결사단이지만 조직이 커진 만큼 내적인 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다. 

 

본편의 뒷이야기가 궁금한 분들께는 흥미가 있을 수도 있는 스토리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본편 후반부와 스토리가 별로 였던 터라 감추어진 존대들 DLC의 스토리가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본편보다 확실히 좀 더 급작스런 전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더욱 몰입하기 힘들어졌다.

 

45레벨 짜리 치안대가 하나 있다.

작은 볼륨, 모두가 말하듯 딱 가격만큼만 하는 DLC

방대한 볼륨을 자랑했던 본편과는 다르게 주요 지역이 딱 세 개 밖에 안 되는 굉장히 작은 볼륨의 DLC이다. 다만 본편의 경우 별 의미 없이 공간만 차지하는 지역도 있는 만큼 세 개 지역에 할 거리를 압축시켰기 때문에 은근히 즐길만한 것들은 맵 규모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

 

별자리 찾기는 DLC에서도 이어진다

그리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한 메인 퀘스트

메인 스토리 같은 경우 잠입하는 지역의 규모가 커지다 보니 해치워야 할 적이 많이 늘어났다. 본편의 후반부에 비해 더 커진 편인데 동선만 잘 짜면 역시 대량 암살은 가능하다. 형제단을 구출시키면 형제단도 같이 싸워 주는데 본편의 아군에 비해 더 잘 싸워주는 편이기 때문에 의외로 할만하다.

 

지형이 험한 편이기 때문에 짚라인이 많이 생겼고 집라인 없이 이동이 많이 불편해졌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본편의 레벨이나 장비 같은 것들은 전부 이어서 하기 때문에 초반에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래서 난이도는 낮아진 느낌이다. 

 

메인 스토리의 최종 보스는 가밀라트로 마지막에 가밀라트와 전투를 하게 되는데 이 전투는 방법을 터득하기 까지는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가밀라트와의 전투를 제외하면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중간 보스급 정도 되는 로마의 고대 결사단원의 주요 인물들은 전투 능력은 형편없다.

 

 

많이 불친절 해진 서브 퀘스트

서브 퀘스트 같은 경우 본편의 서브 퀘스트보다 설명이 부실해서 원활한 진행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어찌 보면 난이도는 올라갔다고 할 수는 있는데 재밌게 난이도가 올라갔기보다는 설명이 너무 부실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난이도가 올라간 느낌이라 짜증을 유발하는 편이다.

 

퀘스트 진행 중 어떠한 말도 없이 수정의 빛 퍼즐 풀기로만 나와서 오벨리스크 위에서 풀어야 하는 줄로만 알았다.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아랫쪽 신전에서 빛을 이용해 퍼즐을 풀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퀘스트 진행에 있어서 설명이 너무 부실하다.

 

귀찮은데 보는 재미는 적은 지형

시나이 반도 지역 같은 경우 일단 지형이 본편 지역들에 비해 험준한 편이라 파쿠르를 많이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파쿠르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상관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이동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짚라인으로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하나 짚라인 루트를 찾고 기억해야 하는 과정도 분명 있다.

 

고생하는데 비해 풍경은 대부분 황량한 모습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본편에 비하면 시각적인 만족도도 낮은 편이다. 시나이 반도만의 특색을 잘 구현했다고 좋게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가뜩이나 볼륨이 작은 DLC에 볼거리마저 적으니 아쉬운 대목이다.

 

다소 심심한 시나이 반도의 풍경

 

총평 : 굳이 안 사도 되겠지만 어크 오리진을 좀 더 오래 하고 싶다면 가격만큼은 하는.

스토리 ★★ / 조작감 ★★★ / 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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