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F50mmF1.0 R WR 9월 25일 발매 예정-가격정보

후지필름의 인물렌즈 끝판왕에 등극할까? XF50mmF1.0 R WR

 

후지필름은 다가 오는 9월 25일 신형 렌즈를 발매할 예정이다. 제품명은 XF50mmF1.0 R WR. 후지필름의 렌즈에서 R이 붙은 것은 수동으로 조리개를 조절이 가능하고 WR이 붙은 것은 방진방적을 지원해 생활방수에 유리하다. 다만 OIS가 빠져있어 광학식 손떨림 보정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미지출처 : 후지필름 코리아

 

세계 최초의 미러리스용 자동초점 F1.0 렌즈

세계 최초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접어 두더라도 후지필름의 미러리스 렌즈군에서 F1.0 밝기의 렌즈가 나온 것조차 최초이다. 일단 얕은 심도 표현에 있어서 기존 후지필름 렌즈와 급이 다를 것으로 예상이 된다. 

 

후지필름이 제공하는 샘플이미지를 보면 중앙부뿐만 아니라 주변부에서도 해상력이 좋으며 얕은 심도로 인해 인물 표현을 더욱 입체감 있게 한다. 

 

▷XF50mmF1.0 R WR 후지필름 제공 샘플 이미지 보러가기

 

XF56mmF1.2 R의 아성을 넘어설까?

기존 후지필름 렌즈 중에 인물용 렌즈로 유저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렌즈라 하면 대부분 XF56mmF1.2 R을 꼽을 것이다. XF56mmF1.2 R 렌즈의 경우 사진 결과물 자체로는 유저들이 만족하나 2014년도에 발매된 구형 렌즈이다 보니 오토포커싱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 답답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XF50mmF1.0 R WR 렌즈의 경우 신형 렌즈인 데다 후지필름에서 빠른 초점을 잡아준다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 만큼 얼마만큼 개선이 되어 나왔을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 또한 XF56mmF1.2 R 에서 지원하지 않는 방진방적 기능을 탑재한 덕에 좀 더 제약 없이 사진을 찍을 수가 있는 것도 충분히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미지출처 : 후지필름 X스토어

 

호불호가 갈릴 무게와 착하지 못한 가격

대구경 렌즈이다 보니 무게가 어느 정도 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XF50mmF1.0 R WR 렌즈의 무게는 845g이다. 현재 후지필름의 플래그쉽 카메라인 X-T4의 경우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포함 시 약 607g의 무게기 때문에 결합 시 1.45kg 정도다.

대구경 렌즈와 고성능 카메라인 것 치고는 감당할만하다 하는 분도 있겠지만 무게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도 있을 듯하다. 

 

무게만이 문제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사실 가격이라 할 수 있겠다. 후지필름에서 정식 책정한 가격은 1,999,000원. X-T4의 가격도 200만원을 상회하므로 이 둘을 조합하면 4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이 된다. 풀프레임도 아닌 크롭 바디에 이 정도 금액대의 구성을 할 수 있는 유저가 많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따라서 실사용자가 많지 않다면 제품의 결함이나 해결에 있어 문제가 될 수 밖에는 없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테스트 사진을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구매자들이 제품을 사는 데 있어서 고민이 될 대목이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필수

기존에 없던 F1.0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렌즈를 사용하기 전 카메라 펌웨어 업데이트는 필수다. 후지필름은 제품 발매에 앞서 지난 9월 17일 바디 펌웨어 업데이트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후지필름 카메라 바디 펌웨어 업데이트 (후지필름 코리아 자료실)

 

▷후지필름 XF50mmF1.0 R WR 렌즈 보도자료

 

▷후지필름 XF50mmF1.0 R WR 제품 사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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